
라치오
포인트#1 - 한계?
이번 시즌 라치오의 가장 인상적인 경기는 바로 인터 밀란전이다. 홈에서 6실점을 허용한 바로 그 경기다. 라치오는 이번 시즌 장기간 연승을 이어온 팀이었고, 상위권 싸움에 합류하면서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비빌 수 있따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인터 밀란 선수들의 강력한 대인 압박과 경기 운영 능력에 무너지며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번 시즌 6위 안에 있는 팀들과의 대결에서 나폴리전을 제외하고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
포인트#2 - 조금 침착하게
거칠게 상대를 압박하는 팀이고, 그렇기 때문에 카드가 많다. 라치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카드를 많이 수집한 팀이다. 보통 상위 레벨의 팀들은 상대를 거칠게 압박해도 카드가 많이 발생하진 않는다. 기본적으로 상대 진영에서 볼을 돌리며 경기하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의 카드를 유도하는 편이다. 하지만 라치오는 볼이 끊긴 이후 순간적으로 상대에게 붙으면서 카드와 상대의 찬스를 바꾸는 경우도 많다. 이는 라인이 높아서 발생하는 일이기도 하다.
아탈란타
포인트#1 - 레테기의 부상
리그 득점 1위이자, 이번 시즌 12골을 기록한 레테기가 부상이다. 팀의 '주포'이자 리그에서 가장 득점 감각이 좋은 스트라이커가 결장하게 되었다. 아탈란타는 이번 시즌 인터 밀란과 팀 득점 1위를 다투는 등, 공격진의 폼이 좋은 팀이다. 하지만 스카마카와 레테기가 동시에 빠지면 대안이 없다. 정통 스트라이커가 없기 때문에, 2선을 보던 루크먼이나 데 케텔라에르가 스트라이커로 나오게 된다.
포인트#2 - 전개 능력
아탈란타의 전개 능력은 이탈리아에서 최고다. 뛰어난 플레이메이커들과 윙백들의 기량으로 다득점을 기록하는 인터 밀란과는 조금 다른 유형이다. 아탈란타는 짧은 패스 기반으로 매우 뛰어난 전개 능력을 보여왔다. 하스 스페이스를 찌르는 윙백들의 움직임과 미드필더들의 날카로운 전진 패스와 공격수들의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이탈리아에서 공격을 가장 잘 하는 팀이다. 라치오의 거친 압박을 풀고 득점 찬스를 만들기까지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라치오가 상위권 팀들의 레벨에는 미치지 못한다. 라치오의 압박 축구는 본인들보다 강한 팀을 상대로 먹히지 않았다. 참 좋은 팀이지만 공격 성향이 짙은풀백들과 개인 능력이 부족한 센터백 사이에 참투하는 아탈란타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긴 어렵다. 아탈란타는 레테기가 빠져도 시스템이 유지되기 때문에 라치오전에서 승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