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치오
포인트#1 - 득점력
답답했던 라치오는 바로니 감독과 함께 달라졌다. 노장들을 쳐내고 어린 선수들을 선발로 기용하면서 전체적인 팀의 기동력과 활동량이 살아나게 되었고, 임모빌레와 밀린코비치-사비치의 뒤를 이어서 카스테야노스 - 디아 콤비가 공격진의 중심으로 뜨면서 공격적으로 시원한 팀으로 변신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평균 득점 2.3골, 유로파리그에서 평균 득점 3.0골이다.
포인트#2 - 로마의 황제
라치오는 로마를 연고로 하는 클럽이다. 라이벌은 AS 로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라치오가 로마의 황제다. 홈에서 치른 공식 경기 7경기에서 6승 1무를 기록했다. 득/실 기록을 보면 밸런스도 아주 좋다. 바로니 감독은 주로 하위권을 맡았던 감독이지만, 전술 역량에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아 왔던 감독이다. 그의 시그니처인 압박 전술을 사용하면서 라치오를 변화시켰는데, 확실히 좋은 선수들과 함께 압박 전술을 구사하면서 역습에 대한 약점도 많이 해결되었고, 팀 전체가 단단해진 느낌을 준다.
포르투
포인트#1 - 5연속 무실점
포르투는 탄탄한 수비를 자랑한다. 최근 리그에서 벤 피카와 스포르팅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 받고 있지만, 어린 선수들 위주로 팀을 개편하면서 4년 만에 리그 우승컵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수비진에서 네후엔 페레즈와 티아고 잘로, 이제 막 전성기에 돌입한 20대 중반 콤비가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제 '리빙 레전드' 마르카노가 편하게 뒤로 물러날 수 있다.
포인트#2 - 오모로디온의 성장
이 친구는 이제 20살이며, 스페인 U-21 대표팀에서 활약한다. 이번 시즌 포르투로 이적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그의 장기인 피지컬적인 부분을 활용하며 11번의 공식 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리며 득점 기계로 변신했다. 원래 부족한 연계 능력과 기복 있는 결정력 때문에 라리가에서 주전으로 쓰기 애매한 선수였는데, 오히려 리그 수준이 떨어진 포르투갈로 이적하면서 제대로 자신감이 붙었다. 특히 유로파리그에서 맨유전 멀티골, 호펜하임전 쐐기골 등 중요한 득점을 해주면서 3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이 친구들이 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심히 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득점에 자신 있는 선수들이 있고, 이 경기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최전방에 득점력이 탁월한 선수들을 보유한 팀들이다. 바로니 감독의 압박 전술과 포르투의 주도하려는 성향이 물리면서, 이 경기가 지루하게 끝나진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