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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롤디스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쿠바산 미사일’ 아롤디스 채프먼(38, 보스턴 레드삭스)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구원진 보강을 원하는 여러 팀이 달려들 전망이다.
미국 USA 투데이 등은 지난 8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전에 채프먼 트레이드를 실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보스턴의 이번 시즌 성적이 매우 좋지 않기 때문. 보스턴은 지난 8일까지 시즌 27승 36패 승률 0.429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격차는 10.5경기. 와일드카드 3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격차는 4경기. 하지만 이 역시 좁히기 쉽지 않다는 판단을 할 수 있는 것.
채프먼은 분명 매력적인 트레이드 카드.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19 2/3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1패 13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46 탈삼진 26개를 기록했다.
특히 채프먼은 이번 시즌 들어 단 한 차례의 블론세이브도 기록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통틀어 28연속 세이브 행진을 펼치고 있다.
또 ‘반년 렌탈’이 아니다. 보스턴과 채프먼과 지난 2025시즌 도중 1+1년 최대 2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2027시즌에도 기용할 수 있는 것.
채프먼의 2027시즌 옵션 실행 조항은 최소 40이닝과 신체검사 통과다. 즉 2027시즌 1300만 달러 옵션이 실행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문제는 나이. 채프먼은 1988년생으로 2027시즌에는 39세가 된다. 언제든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는 나이. 여기에 연봉은 1300만 달러.
구원진 보강에는 이만한 카드가 없다. 하지만 나이가 많다. 또 보스턴은 결코 손해보는 장사를 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대가가 작지 않을 것이라는 뜻.
어느덧 30대 후반이 된 나이에도 ‘쿠바산 미사일’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채프먼이 다른 팀으로 이적한 뒤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설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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