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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김하성이 25일(한국시간) 펫코파크서 열린 샌디에이고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AP뉴시스 |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077로 하락했다. 팀은 2-5로 패하며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4연패에 빠졌다.
김하성은 2021부터 4년간 활약한 샌디에이고의 홈구장인 펫코파크서 기분 전환에 나섰으나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번뜩이는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타격 부진이 해결되지 않았다.
다행스러운 부분은 세 타석 모두 뜬공에 그쳤지만, 조금씩 타격 감각을 되찾는 듯했다. 두 번째 타석인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가운데 담장 앞까지 타구를 보냈다. 세 번째 타석인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정면으로 직선타를 쳤다. 삼진 없이 투수들의 투구에 타이밍을 맞춰갔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시리즈서 또 다른 코리안 빅리거 송성문(30)을 만났다. 송성문은 25일 대수비로 출전했지만, 24일 맞대결서는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김하성은 송성문과 만남을 뒤로하고 27일부터 이정후(28)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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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사진)가 25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서 열린 애슬레틱스전에서 앞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의 유니폼을 입고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
이정후는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며 맹활약하고 있다. 25일 오라클파크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서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9회말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이날 공수서 돋보였다. 첫 타석이었던 2회말 2사 후 우익수 오른쪽으로 2루타를 때렸다. 7회말 2사 후에는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쳤다. 2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후 연속 경기 멀티 히트로 빠르게 반등했다.
수비에서도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였다. 4회초 2사 후 셰이 랭글리어스의 타구가 우중간 깊숙이 향했지만, 끝까지 따라가며 안전하게 포구했다. 9회초 2사 1·2루서는 우측 담장 근처로 향한 대타 조나 하임의 타구를 잡아냈다. 담장에 부딪힌 이후에도 끝까지 공을 잡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MLB닷컴은 경기가 끝난 뒤 “이정후의 캐치 놀라울 뿐”이라고 호수비를 조명했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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