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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해까지 ‘악성 계약’이라는 평가를 받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3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무실점 도미넌트 스타트로 3년 만의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애리조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양 팀의 3연전 중 3차전.
이날 애리조나 선발투수로 나선 로드리게스는 8이닝 동안 105개의 공(스트라이크 73개)을 던지며, 5피안타 무실점과 탈삼진 2개를 기록했다. 볼넷 허용은 1개.
로드리게스가 맞은 안타 5개는 모두 단타. 또 볼넷 1개 외에 몸에 맞는 공은 없었다. 여기에 병살타 2개. 이에 로드리게스는 8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애리조나 타선에서는 4회 가브리엘 모레노가 2점 홈런으로 힘을 보탰고, 6회 맥스 케플러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이에 3-0 승리.
이번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친 로드리게스는 이날까지 시즌 22경기에서 130 2/3이닝을 던지며, 10승 3패와 평균자책점 2.48 탈삼진 88개를 기록했다.
적은 탈삼진에도 좋은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높은 잔루율 때문. 로드리게스의 이번 시즌 잔루율은 85%로 평균치를 상회하고 있다.
물론 이는 운이 좋은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단 이러한 좋은 운은 커리어 전체로 이어지지는 않으나, 이번 시즌 내내 계속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23년 말 애리조나와 4년-8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2024년과 지난해 5점대 평균자책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이번 해 좋은 투구를 이어가며, 지난 2019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6위 시즌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애리조나와 로드리게스 계약의 보장 기간은 오는 2027시즌까지. 또 2028년에는 상호 옵션 1700만 달러가 있다. 바이아웃은 600만 달러다.
조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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