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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해 포수 최초 60홈런 시대를 활짝 연 칼 랄리(30, 시애틀 매리너스)가 오랜 침묵을 깼다. 랄리가 이틀 연속 홈런으로 펄펄 날았다.
시애틀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양 팀의 3연전 중 2차전.
이날 시애틀은 선발투수 조지 커비의 7 2/3이닝 1실점 호투를 발판으로 4-1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 9-2 대승에 이은 2연승 행진.
랄리는 이날 시애틀의 5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2회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애런 놀라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동점 1점포를 때렸다.
시즌 18호이자 이틀 연속 홈런. 특히 이날 홈런은 지난 4월 말 이후 처음 나온 랄리의 이틀 연속 대포. 랄리는 4월에 2차례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바 있다.
이후 랄리는 5월부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5월 성적은 타율 0.056 출루율 0.218 OPS 0.184에 불과하다. 홈런은 단 1개도 나오지 않았다.
또 랄리는 6월과 7월에도 OPS 0.606과 0.596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 홈런은 1개와 3개. 지난 4월에만 7홈런을 기록한 랄리가 3개월 동안 단 4개에 그친 것.
하지만 랄리는 이달 들어 조금씩 회복세를 보였고, 이날까지 월간 7홈런을 기록했다. 물론 타율 0.169 출루율 0.286 OPS 0.632의 성적은 갈 길이 멀다.
시애틀은 랄리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6회와 7회 조시 네일러, 도미닉 칸조네가 터뜨린 1타점-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점수를 4-1까지 벌렸다.
또 3점 차의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안드레스 무뇨즈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4번째 승리를 챙겼다. 커비는 시즌 9승.
반면 놀라는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 호투에도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10번째 패배를 당했다. 단 놀라는 이달 평균자책점 2.79로 반등에 성공했다.
조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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