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다드
지난 시즌 리그 4위를 차지하며 굉장히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시즌 초반 굉장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화력, 레알 원정에서 보여준 쿠보와 바레네체아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소를로스와 다비드 실바가 떠난 상황에서 알과실 감독은 최적의 공격 조합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지난 2경기에서 해답을 찾은 듯 보인다. 이들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은 아쉽지만 안방에서 굉장히 끈적한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 팀이고 주전 공격수 3명 모두 민첩하고 기동력을 갖춘 팀이기 때문에 인테르 상대로 효과적인 속공을 보여줄 수 있겠다. 다만 인테르가 속공 기회를 잘 내주지 않는 팀이라는 점, 이런 팀을 상대로 효과적인 공격 방법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인테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인테르의 결승 진출, 그러나 이들은 맨시티 상대로 잘 싸웠다.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 개막 후 4경기 모두 승리하며 현재 리그 단독 1위다. 특히 지난 주말, 밀라노 더비에서 5-1로 승리하며 팀 분위기가 환상적이다. 선수들의 압박과 역습 상황에서 보여준 속도는 압권이었다. 센터백 영입에 실패했다는 점은 아쉽지만 여전히 수비 가담이 좋은 윙백 라인과 미드필더들, 그리고 마르쿠스 튀람이 루카쿠와 제코의 그림자를 완벽하게 지워버렸다는 점에서, 인테르는 D조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평가 받는다. 워낙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기에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 다만 찰하노글루의 부상 소식이 발표되었다. 미드필더 라인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프라테시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체급 싸움이 성사되기 어렵다고 보는 경기다. 인테르가 시즌 초반에 보여주는 경기력은 환상적이다. 그리고 토너먼트에 매우 적합한 전술을 사용하는 팀이다. 이들은 강팀이지만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지 않기 위해 실리 축구를 시도하는 팀이다. 소시에다드 역시 수비 색채를 보유한 팀이지만 시즌 초반 수비수들의 퍼포먼스가 좋지 않았고 공격 역시 부분 전술의 부재로 선수들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편이다. 양 팀 공격진의 퍼포먼스 차이와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의 경험의 •차이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인테르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