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지난 시즌 36승18패를 기록하며 2위로 4강에 진출했지만 SK에게 내리 3경기를 내주며 시즌을 마무리 했다. 시즌이 종료된 이후 김준일이 팀을 떠났고 대신 FA로 양홍석을 영입한 것이 큰 전력변화요소인데 외국인 선수는 마레이와 커닝햄과 모두 재계약했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기 보다는 로테이션을 넓게 가져가며 선수들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했고 이것이 시즌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됐다. 김준일이 팀을 떠나며 전술의 변화가 불가피한데 박정현이 군에서 제대하기 까지는 정희재와 정인덕, 박인태로 김준일의 빈자리를 메꿔야 하는데 양홍석이 합류한 만큼 전체적인 제공권 싸움에서는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한국가스공사는 대회 첫 경기였던 KCC와의 홈 경기에서 78-98로 패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힉스가 부상을 당하며 어려움이 있었고 전반 공수에서 밀리며 37-53으로 뒤진 가스공사는 3쿼터 상대 외국인 선수를 잘 막아내고 모스의 골밑 공략과 박봉진의 3점슛이 터지며 조금씩 점수차를 줄이며 62-73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다시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결국 큰 점수차 대패를 당했다. 모스가 19득점 15리바운드, 이대헌이 11득점 11리바운드, 박봉진이 3점슛 4개포함 12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 경기는 LG의 승리를 추천한다. LG는 컵대회 첫 경기로 선수들을 고르게 활용하며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시즌 정규리그에서도 쿼터마다 선수운용을 달리하며 로테이션을 넓게 가져갔던 팀이라 크게 경기력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레이가 벤치에 있을때 커닝햄과 김준일 조합으로 경기를 치르던 것이 김준일의 이적으로 전술의 변화가 필요하지만 정희재, 박인태를 중심으로 양홍석까지 합류한 만큼 제공권 싸움에서 뒤질게 없다. 반면 가스공사는 전반적으로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와중에 1옵션 외국인 선수인 힉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이 더욱 약화됐다. KCC와의 1차전에서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와이드 오픈 3점슛을 여러차례 놓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는 모습이었는데 벨란겔이 많은 역할을 해줘야 하지만 주전 포인트 가드로 나서기에는 리딩 능력이 부족했고 양준우는 아직까지 경험부족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공수에서 LG가 압도하는 경기가 될 것이다. LG의 완승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