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고 선발투수
라쿠텐은 3년차 왼손 하야카와 다카히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 시즌 5승 9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오픈전에 네 번 등판(선발 3회)했다. 평균자책점 4.70으로 고전했다. 3월 22일 세이부 상대로 마지막 등판을 했다.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노디시전. QS였지만 최근 NPB 기준에서 QS는 가치가 떨어지는 기록이다. 세이부에선 2년차 왼손 스미다 치히로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시즌 1승 10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두 번 오픈전(선발 1회)에서 9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피안타율 0.194에 볼넷 세 개를 내줬다. 홈런 하나를 맞은 게 아쉬웠다.
▶2022시즌 리뷰
라쿠텐은 69승 71패3무로 파리그 4위에 머물렀다. 타선은 평균 3.73득점(2위)으로 선전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선발투수진이 평균자책점 3.6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불펜도 3.09로 4위에 그쳤다. 수비 WAR 5위로 실점저지능력에서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세이부는 72승 68패 3무 전적으로 파리그 3위에 올랐다. 앞 시즌 최하위 수모를 씻었다. 평균 3.24득점은 니혼햄에 근소하게 앞선 5위였다. 시즌 득점에서 딱 1점 앞섰다. 한때 자랑거리던 타선 힘이 떨어졌다. 하지만 불안해 보이던 선발투수진이 평균자책점 2.99(2위)로 호투했다. 불펜은 최강이었다. 2.31로 2위 소프트뱅크(2.72)를 크게 앞질렀다. 수비 WAR은 소프트뱅크에 이어 2위. 클라이맥스시리즈에선 라이벌 소프트뱅크에 2전 전패로 무릎을 꿇었다.
·오프시즌 전력 변화
라쿠텐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출신 투수 매니 바뉴엘로스와 워싱턴 출신 내야수 마이켈 프랑코를 새 외국인선수로 영입했다. 투수 앨런 부세니츠와 외야수 호세 마르몰레호스와는 결별했다. 주니치에 투수 와쿠이 히데아키를 트레이드로 내주고 내야수 아베 도시키를 받았다. 현역 드래프트에서 히로시마 외야수 쇼즈이 유야를 지명했다. 외야수 오코에 루이는 요미우리의 지명을 받았다. 세이부는 FA 시장에서 포수 모리 도모야를 잃었다. 보상선수로 오릭스에서 대만 출신 투수 장이를 데려왔다. 외국인투수 버치 스미스와 외야수 브라이언 오그레디는 KBO리그 한화로 이적했다. 투수 도가메 겐은 은퇴 뒤 구단 직원으로 변신했다. 새 외국인선수로 투수 헤수스 티노코, 내야수 데이비드 매키넌, 외야수 마크 페이튼을 영입했다. 현역 드래프트에서 니혼햄 내야수 요카와 나오마사를 지명했다. 투수 마쓰오카 고키는 니혼햄에 지명됐다. 니혼햄과의 트레이드로 내야수 사토 류세이를 받고 내야수 야마다 하루카를 내보냈다. 플레잉코치로 뛰었던 노장 우쓰미 데쓰야는 올시즌 코치로만 뛴다.
전날 경기 리뷰 세이부가 4-0으로 이겼다. 5회초 1사 2루에서 루키 유격수 고다마 료스케가 좌익수쪽 2루타로 팀에 선제점을 안겼다. 고다마의 프로 첫 안타였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1번 아이토가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9회초 무사 만루에선 4년차 쓰게 세나가 중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홈런 없이 안타수 5-4로 앞섰다. 선발투수 이마이 다쓰야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4사구 5개를 내줬지만 삼진 8개를 잡아냈다. 라쿠텐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는 6이닝 2실점으로 패전.
▶불펜 상황
월요일 휴식일로 두 팀 모두 연투 투수는 없다. 세이부는 전날 구원투수 두 명을 투입했다. 모두 17구 이하였다. 라쿠텐에선 네 명이 구원 등판했다. 모두 20구 이하였다. 세 타자를 상대해 볼넷 3개를 내준 신인 고마고 류지는 더 이상 등판이 어려울 전망이다.
▶분석
하야카와는 2021년 데뷔 당시 '슈퍼루키'로 불렸다. 이해 WAR 4.2승으로 대단한 투구를 했다. 하지만 지난해 WAR은 0.3승에 그쳤다. 주무기 체인지업을 제외한 모든 공 구종가치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빠른공은 평균 시속 144.6km였지만 5년 전이라면 몰라도 지금 기준에선 평범하다. 시즌 뒤 왼팔에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스미다는 지난해 승패 마진이 -9였다. 하지만 WAR 1.6승은 준수했다. 평균 시속 145.0km 패스트볼과 커터, 스플리터,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고루 던진다. 왼손투수지만 빠른공- 슬라이더/커터 조합이 약했다. 커브와 체인지업은 좋았다. 왼손 선발투수 맞대결이다. 하야카와는 첫 시즌 좌타자 공략에 애를 먹었다. 지난해 좌타 상대 성적은 나아졌지만 오른손 상대로 강점이 사라졌다. 스미다는 지난해 왼손타자 상대로 WHIP 1.38로 고전했다. 좌타자가 많은 라쿠텐 상대로 한 번 등판해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야카와는 캠프 초반에 비해 컨디션이 좋아졌다. 커터의 제구력은 시범경기 기간 정규시즌 수준으로 올라왔다. 자신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라쿠텐 타선은 지난해 좌투 상대 OPS 0.685로 세이부(0.666)를 앞섰다. 올해는 샘플사이즈가 작지만 41 타석에서 OPS 1.039다. 세이부(0.783)를 크게 능가한다. 세이부 투수진은 강력하지만 야수 여섯 명이 부상 중이다. 루키 고마다의 어제 활약은 대단했다. 하지만 일본 최고 유격수 겐다 소스케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부족하다. 라쿠텐은 크리스 기튼스 외에 부상 선수가 없다. 라쿠텐의 승리를 예상한다.
<Today's Pick>
#1순위 : 라쿠텐 승
# 2순위 : 세이부 +1.5점 핸디캡 승
# 3순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