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스타즈는 15일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69-82로 무릎을 꿇었다. 박지수와 염윤아, 김민정이 모두 부상으로 결장했고, 이에 로테이션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패배를 피할 수 없었다. 그래도 수확이 있었다. 이윤미가 무려 20점 5리바운드 3점슛 4개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던 것. 하지만 최근 허예은의 경기력이 상당히 떨어져 있다는 것이 아쉽다. 재기발랄한 모습이 사라졌고, 조급한 플레이도 나오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9경기에서 7승 2패를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지난 12일 삼성생명에게 73-86으로 패한 것은 아쉽지만, 최근 일정이 타이트해서 한 번 패할 때가 됐었다고 보면 크게 나쁘지 않다.
올시즌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는 신한은행이 4승 1패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KB스타즈가 승리했던 때는 3라운드 맞대결이 유일했다. 당시 박지수가 18분간 19점 7리바운드로 인사이드를 지배하며 매우 큰 역할을 했고, 김민정의 알토란 같은 활약도 아주 좋았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KB스타즈는 박지수와 김민정, 염윤아가 모두 부상 이탈한 상태로 싸워야 한다. 지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KB스타즈가 완패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현재 KB스타즈의 전력이 딱 그 정도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었다. 박지수와 김민정 없이 김소니아와 김진영, 한채진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게다가 이경은과 구슬의 활약도 꾸준하다. KB스타즈는 15일 경기 이후 피로를 풀지도 못하고 또 경기해야 한다. 신한은행의 낙승이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화끈한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본다. 신한은행은 지난 10경기에서 평균 73.4점을 기록하며 74.3점을 내줬다. 지난 9경기만 보면 득점 수치는 더욱 좋아진다. 최근 상승세가 엄청난 공격력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시즌 초반에는 김소니아에게만 의존했지만 지금은 한채진과 김진영, 이경은, 구슬, 김아름 등이 고르게 활약하면서 공격 루트가 다양해졌고, 코트 전방위에서 파상공세를 펼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것이 득점력 상승과 직결되고 있는 것이다. KB스타즈는 페인트존 단속이 전혀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량실점을 기록할 수 있다고 본다. 오버!
김밥 패배
핸패
오버